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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사랑한다는 말이 벅차오름을 느낀다.

20040131 - 내가 하는 사랑은...

by 리스크넷 (이 재훈) 2006. 7. 12.

어제밤 문득
딸 아이가 던진 질문 하나,

그리 자주도 아니고
거의 해 보지도 않았던 생각.

'난 아빠 많이 사랑하는데...'
'아빠는 날 얼마나 사랑해?'

.
.
.
.
.

사랑한다 말 해 놓고는
아니 사랑한다 마음에 두고는

한번도
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
사랑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
생각조차 해 보지 못했던

그런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.

. . . . .


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는것 만큼이나
아니 그 이상으로 그렇게 사랑해야
진정 사랑한다고 이야기 할 수가 있을런지요.

내가 다짐하고
내가 이야기 하는 사랑은
과연 얼마나 크게 사람들에게 다가올런지
사뭇 조심스럽고
걱정스러워지는 하루가 되고 있습니다.

* 드림위즈 컬럼 - '사랑한다는 말이 벅차오름을 느낀다' 중에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