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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사랑한다는 말이 벅차오름을 느낀다.

20110302 - 가슴 찡 하게 만드는...

by 리스크넷 (이 재훈) 2011. 3. 2.

가슴을 찡 하게 만드는

세 사람이 있습니다.


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여 집에 돌아오면

어느 밥상 보다도 훌륭한

근사한 저녁상을 늘 와인 한잔에

함께 건네주는,


짧게나마 수고했다는 말 한 마디

눈으로 건네고는 

맞이해 주는 아내가 있습니다.


오늘은 힘들었다고,

정신없이 하루가 돌아간 날

그렇게 지쳐 들어온 내 자신을


가슴으로 꼭 안아주고는

볼에 입맞춤 해 주고는

'하이 아빠' 라며

맞이해 주는 10살난 딸 아이가 있습니다.


매일 같이, 퇴근길 운전길에

같은 곳을 지날때면 즐겁게

내 말벗이 되어주며 웃음을 주고


오늘 있었던 모든일을 떠듬떠듬

설명해 주기 바빠하며 즐거워 하는

막둥이 4살난 아들 녀석이 있습니다.


. . . . .


왠지 모르게 가끔은,

회사에서나 일상에서 이들 모습을 상상하고

목소리를 그리워 하노라면


가슴이 찡 한 벅참을 느낍니다.


우리 모두가 더욱 더 하나가 되어감을

느끼는 것이겠지요.


모든게 감사할 따름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