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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사랑한다는 말이 벅차오름을 느낀다.

20020321 -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...

by 리스크넷 (이 재훈) 2006. 2. 23.

겨울비가 내리는 오후입니다.

. . . . .

바삐 걸어가는 사람들과
잔뜩 바람에 움츠린 사람들을 보며
순간 옛 생각에 잠시 멈찟 하는 내 자신입니다.

하루 하루 살아가면서,
이렇게 옛 생각들과 추억들이 아주 가끔은
무언가에 의해 다시금 떠오르곤 합니다.

진한 커피향과
잔잔한 음악
또는 촉촉히 내리는 빗 소리...

이렇듯 우리 주변은 온통
옛 생각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
많은 사물들이 변함없이 함께 하지만,

그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
꼭 하나 변한것이 있다면
전혀 다른 사람으로
새로운 느낌과 마음을 가지고 서 있는
내 자신이라는 것을 압니다.

. . . . .

정녕 잊고서는 살 수 없는,
언젠가 문득
다시금 생각나는 추억들은

사랑에 관한 그 모두일 것입니다.

* 드림위즈 컬럼 - '사랑한다는 말이 벅차오름을 느낀다' 중에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