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스크넷 (이 재훈) 2006. 7. 21. 05:58

사랑을 가르치는게
사랑을 하는것 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
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보니
참으로 어렵다는것을 알게 됩니다.

예전에는 그렇게 쉽게
사랑하고 사랑받으며
한 사람의 남자로
한 가정의 아빠로 살아왔는데,

이제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고
주장을 굽히지 않는 만 4살
딸 아이가 되어버리다 보니...

친구들을 사랑하고
엄마 아빠를 사랑하고
사람들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고 가르치는게

말을 가르치는것 보다도
ABC 단어 하나 둘 가르치는것 보다도
더 어렵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.

. . . . .

사랑은 어느 정해진 교과서도 없이
그냥 일상에서 접하고 느껴야 하는것인지라
이 아빠와 엄마가 더 많이 노력하고
행복함을 보여야 겠다는것을

부쩍 자라고 있는 딸 아이를 통해
새삼 다시금 배우고 있습니다.

사랑을 가르칠 만한 교과서는
이 아빠 엄마의 일상생활 이라는것을
더 크게 느끼고 깨닫습니다.

* 드림위즈 컬럼 - '사랑한다는 말이 벅차오름을 느낀다' 중에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