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사랑한다는 말이 벅차오름을 느낀다.

20020626 - 완전하지 못한 마음이기에...

리스크넷 (이 재훈) 2006. 3. 11. 11:30
사랑으로 힘들어 해서는
아니됨을 알고 있지만,

끝내 괴로움에 내 맡겨지는
자신이 되곤 합니다.

사랑으로 강요해서는
아니됨을 알고 있지만,

때로는 그 사람보다는 내 자신이 우선인
자신이 되곤 합니다.

. . . . .

아직 멀었나 봅니다.

다 줄것 같은 마음이지만,
모두를 다 받아 줄것 같은
가슴이라지만

아직은 멀었나 봅니다.

마음속 깊숙히 자리잡은
당신의 모습이
아직은 완전하지 않을걸 보니,

더 한 사랑으로
마음속 내 모두를
당신으로 한껏 채워야 겠습니다.

아무런 부끄러움 없고
들리는 가슴아픈 소리가
그에게서 하나 없도록

그렇게 더 한 사랑으로
마음속 내 모두를
당신으로 채워야 겠습니다.

사랑한다는 말,
아직은 완전하지 못한
나의 마음이기에
쉽게 건넬 수 없는 내 자신입니다.

더 많이 버려야 할
마음속 내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