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10522 - 변함 없어야 할 마음으로...
사랑하는 사람.
늘 있던 이 옆자리에, 이렇게 잠시나마 없음을 느끼니
더 크게 그의 빈자리가
느껴지는것 같습니다.
혼자 지내고 있는 시간이기에,
더 많은 생각과 후회,
그리고 반성을 할 수 있는 여유가 물밀듯
찾아들고...
'사랑'이라는 말, '사랑한다'라는 말.
잠시나마,
아니 지금까지도 잊고 사는것은 아닌지
조심스럽게 자신에게 물어봅니다.
내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보인게 최근 언제였던지.
그 사람을 위해 한번 더 웃음을
보였던 적은 언제였던지.
미안해 하는 그를 위해 한번 더 괜찮다고 말해 보인적은 또 언제였던지.
잠시나마 찾아온 뒤돌아 볼
수 있는 여유에,
후회의 일들이 없었는지 조심스레이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.
만약 사랑을 시작하는 당신이라면,
늘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속에 살수 있도록 해달라 부탁합니다.
이젠 되었다 싶은 사랑의 결실을 본 순간이라지만...
변함없이 생각해주고,
한번 더 웃어주며 위로해 주는 그런 이전의 마음 씀씀이는
자신도 모르게 너무나 조용히도 사라져갈 수
있으리라는 염려 때문입니다.
진정 사랑하는 동안에는,
아무런 후회없는 시간을 그와 함께 하며
진실한 마음을 서로
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기를 바랍니다.
늘 자신의 사랑을 항상 되돌아 보고 생각할 수 있는
그런 사랑을 위한
여유속에...
처음과 끝,
항상 변함없어야 할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.
.
.
.
.
오늘도 난 그대를 사랑합니다...
* 드림위즈 컬럼 - '사랑한다는 말이
벅차오름을 느낀다' 중에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