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사랑한다는 말이 벅차오름을 느낀다.

20210501 - 사랑을 구하는 기도...

리스크넷 (이 재훈) 2021. 5. 1. 14:14

2001년 12월 28일 아래의 글을 남겼습니다.

 

그리고 오늘 또 다시

마음을 비우고 앉아 다짐하며

되돌려 묻고 기도합니다.

 

. . . . .

 

내가 믿고 따르는 신에게 
오늘은 조용히 부탁합니다. 

살아가는 동안에 
나 한 사람으로 인하여 
지금의 사랑에 상처주지 않도록 하고 

앞으로 언제라도 
나 한 사람의 아픔으로 그 사람에게 만큼은 
아무런 힘겨움이나 버거움도 주지 않도록 

그렇게 오늘은 
내가 믿고 따르는 신에게 
조용히 부탁하려 합니다. 

언제나 나 그 사람에게 만큼은 
늘 곁에 있어줄 수 있는 
든든한 버팀목 처럼 

힘든 일이나 아픔에 있어서는 
작지만 변하지 않는 
바람막이가 되어 줄 수 있는 

그런 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도록 
나 오늘은 조용히 
나의 신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.